중고거래를 하다 보면은 용어 때문에 한 번쯤 검색을 해보셨을 것 같습니다. 저 또한 중고거래를 하면서 네고, 에눌, 쿨거래, 거파 등등 신조어를 알아가고 있습니다. 알 것 같으면서도 잘 모르겠고, 알고 나면 뭔가 허무하면서도 중고거래 시 알면 유용한 단어인 거파 뜻 알아보겠습니다.

거파 뜻
거파는 '거래 파기'의 줄임말입니다. 물건 주문 후 취소하는 경우를 말합니다. 중고거래를 하다보면 물건을 사기로 해놓고선 구매를 일방적으로 취소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럴 때 '거파'라고 합니다. 특히, 거래하기로 한 날 취소를 하는 경우를 '당일거파'라고 합니다. 거파는 그냥 줄여서 쓰는 말이라서 그런지 표준국어대사전에서는 검색이 안되더라고요. 표준어가 아니니까 실생활에서만 사용하는 걸로요.

거파 활용 예시
중고거래시 거파의 활용 예시를 알아볼게요.
1. 죄송한데요. 미리 연락 주신 분이 계셔서 거파하면 연락드릴게요.
거래가 파기되면 연락준다는 말이죠.
2. 당일거파 안됩니다.

생각보다 거파하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쿨거래(이것저것 묻지도 않고 계좌를 물어봄)인 것처럼 시작해서 물건을 찜해놓고, 막상 거래일이 다가오면 잠수(연락두절)를 타거나, 거래 당일 사정이 생겨 구매를 못할 것 같다(당일거파)고 하는 경우도 있더라고요.
저도 중고거래를 하면서 당일거파를 실제로 몇 번 당해봤는데요. 저는 연락두절형 거파였습니다. 금전적으로 손해 본 것은 아니지만 쓸데없는 에너지와 시간을 낭비해서 기분이 좋지 않더라고요. 제가 겪어본 바로 연락한 후에 당일이나 그다음 날 입금 안 해주시는 분들은 거파하고 잠수탈 확률이 높았습니다. 모두가 그런 건 아니지만요.
거파, 찔러보기없이 깔끔하게 중고 거래하시길 바랍니다.
+찔러보기는 구매할 것처럼 이것저것 많이 물어보고 결국 구매하지 않는 경우입니다.
댓글